문화가있는삶/책7 마음의결-태희 우선적으로 나는 요즘 에세이 형식의 책을 선호해서 읽고 리뷰 한다. 그 이유는 내 상태가 사랑 이야기의 로맨스는 받아 들이기 힘들고 내가 하고 있는 작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에세이이다. 그리고 에세이를 읽다 보면 누군가가 생각 나기도 해서 에세이를 읽게 된다. 이 마음의 결이라는 책은 책이 이뻐서 샀다. 개인적으로 보라색도 좋아 하고 핑크색 그리고 파란색을 좋아하는 편인데. 색감이 이뻐서 사게 되었고 제목에 끌림이 있어서 사게 되었다. 그리고 에세이를 자주 읽는 것은 같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표현하게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해서 이다. 모두가 알듯이 에세이는 결국 거기서 거기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고 거의 대부분 비슷한 맥락의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도 그렇다. 다만 다른 점은 읽기.. 2020. 4. 19.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너라서 - 김지훈 책 읽으면서 잠이 오고 재미없는 책은 오랜만이다. 초반 부분은 재미있고 여러가지 마음에 와 닿는 글귀들이 있다. 하지만 뒷부분에 가면 3페이지 읽고 덮고 1페이지 읽고 덮고를 반복하였다. 위로가 필요하거나 사랑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편지를 답변 한듯한 형식으로 글을 썼는데 전혀 공감도 안되고 교과서적인 대답만 한다.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교과서적인 대답을 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의 나에게는 그다지 와 닿지도 재미있지도 않았던 책이다. 그리고 두껍다. 지루한데 이걸 언제 다 읽어하는 느낌을 중반 이후로 받았다. 그래서 다른 책에 비해 오래 걸렸다. 그래도 초반에 괜찮았던 글귀들을 적어 보려 한다. ---------------------------------------------.. 2020. 4. 15. 언어의 온도 - 이기주 이 책은 전 여자 친구를 만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읽었던 책입니다. 책이 재미있어서 길 가다가도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 입니다. 리뷰 할 생각으로 다시 읽은 건 아니고 읽다 보니 리뷰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다시 읽었습니다. 말에는 온도가 있고 온도 차이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면 좋은 것 같다는 하나하나의 이야기로 되어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저는 3번 단락에서 엄청 울었습니다. 흔히들 말한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작은 사랑일지 모른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큰 사랑이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었을 때 이미 감명 깊게 느껴서 밑줄을 쳐 두었다. 그것을 본 나는 엄청 울었습니다. 엄청 후회 했습니다. 하지만 난 감명 깊게 이야기 읽고 실천을 하지.. 2020. 3. 15. 당신이 있어서 좋았어 - 오키타치에 사랑에 관한 이야기 인줄 알고 샀던 책이다. 사두었던 책이라서 일단 일었다. 하지만 이 책은 간호사가 일하면서 겪게 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 이다. 개인적으로 비추인 책이다. 그다지 감동도 없고 그다지 의미도 없어 보인다. 이것을 읽고 삶에 대해 생각 해보거나 죽음에 대해 생각 해 보는 책이 아니었다. 그저 글을 읽는 느낌이 강한 책이었다. 몇가지 그래도 감명깊게 읽은 부분이 있지만 그다지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냥 포스팅을 마무리 하려 한다. 2020. 3. 9.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경희 또 우울한 책이군요. 책을 읽자고 생각했을 때 나는 우선 사두었던 책 혹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무엇이 있나 방안을 둘러보았습니다. 문득 이 책을 사서 안 읽었다는 것을 알고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조울병을 앓고 있던 사람이 의사가 되고 나서 조울병을 인정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그것이 병으로 인정하고 인정 함으로써 내가 달라지는 것들을 써 놓은 책입니다. 책 읽는 내내 울었습니다. 이전 연애를 하기 전에 읽고 내가 우울증이나 조울증을 인정했다면 이전 연애에서 그렇게 힘들게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내가 내 병을 인정하게 되면서 엄청 울었습니다. 집에서, 버스에서 , 지하철에서 읽다 보면 자연스레 눈물이 났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글들을 적어 볼까 합니다. ----.. 2020. 3. 8. 동생이 안락사를 선택 했습니다 - 마르셀랑어데이크 2월 책 리뷰입니다. 2월이 지났지만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기준으로 2월 이기에 이 책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저는 전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안락사를 꿈꾸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저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고 편하게 죽기 위해서 안락사를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 덕분에 자살에서 살자로 바뀌게 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리뷰를 할만한 것 같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국내에서 첫 안락사에 관한 아니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책 내용은 제목에서 알다시피 안락사에 대한 내용이고 죽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우울하지만은 않은 내용입니다. 제가 우울증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것은 전 여자 친구의 덕분이기도 하지만 이 책의 역할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 남자가 안락사를 선택하게.. 2020. 3. 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