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이의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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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결-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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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나는 요즘 에세이 형식의 책을 선호해서 읽고 리뷰 한다.

 

그 이유는 내 상태가 사랑 이야기의 로맨스는 받아 들이기 힘들고 

 

내가 하고 있는 작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에세이이다.

 

그리고 에세이를 읽다 보면 누군가가 생각 나기도 해서 에세이를 읽게 된다.

 

이 마음의 결이라는 책은 책이 이뻐서 샀다.

 

개인적으로 보라색도 좋아 하고 핑크색 그리고 파란색을 좋아하는 편인데.

 

색감이 이뻐서 사게 되었고 제목에 끌림이 있어서 사게 되었다.

 

그리고 에세이를 자주 읽는 것은 같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표현하게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해서 이다.

 

모두가 알듯이 에세이는 결국 거기서 거기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고 거의 대부분 비슷한 맥락의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도 그렇다.

 

다만 다른 점은 읽기가 쉽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점이 좋다.

 

그리고 표현력이 좋다.

 

이 책을 읽으며 얼마전에 이별을 하고 나와 같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친구가 생각나서 

 

선물해 줄 생각 이다.

 

책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나만 읽고 그만이 아니라. 읽고 나서 누군가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시 한번 나의 가치관을 재 확립하는 것이 책을 읽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요새는 e-북 오디오북 , youtube 다양하게 책을 접게 하게 된다.

 

하지만 난 아날로그적인 책이 좋다.

 

책의 냄새와 책을 읽는 행위가 좋다.

 

 

잡설은 그만 하고 끝 깊게 읽었던 구절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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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옆에 있던 그 사람의 빈자리를 느껴야 할 때 

우리는 심장이 찢기는 공허함을 느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 시기의 공허함을 못 이겨 혹은 그 아픔에 치여 현실을 외면하고자

당장의 이 시기를 흘러 보내고자 억지로 잊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이미 당신은 알고 있다. 정말 잊고 싶다면 정말 이 시기를 흘러보내고 싶다면 

우리는 그 어떤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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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다. 하지만 잘 안 되는 것도 사람의 마음이다.

잊고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다시 잘 되길 바라는 것도 사람이다.

알고 있지만 잘 안되는 것도 있기에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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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한가한가요?'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더 많이 행복하기 위해 연애를 한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받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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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애를 하던 때 

 

내가 가장 후회되는 일들 중 하나가 책을 읽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 것이다.

 

떨어 있을 때의 아련함을 가지기 싫어서 더욱더 옆에 붙어 있었다.

 

때론 믿음이 부족해서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행복하기 위해서 연애를 한다.

 

인간이 느끼는 행복감의 최고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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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때 너무 좋았는데 

나는 아직 너를 놓을 준비가 안 됐는데

나의 어떤 면이 잘못이었던 걸까

내가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연락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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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반대의 입장이지만 놓을 준비가 안되건 나였다.

 

내가 도망쳤지만 말이다.

 

헤어지고 나서야 알았다.

 

내게 사랑은 그녀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의 잘못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달라진 내 모습으로 연락하면 될까 라는 말은 그저 미련인 것 같다;.

 

하지만 달라지려고 노력 중이다.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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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양한 생각들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것 같다.

 

나 조차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것처럼

 

이 책은 이제 친구에게 전해 주고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

 

사람이라는 것은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인생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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