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이의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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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너라서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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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면서 잠이 오고 재미없는 책은 오랜만이다.

 

초반 부분은 재미있고 여러가지 마음에 와 닿는 글귀들이 있다.

 

하지만 뒷부분에 가면 3페이지 읽고 덮고 1페이지 읽고 덮고를 반복하였다.

 

위로가 필요하거나 사랑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편지를 답변 한듯한 형식으로 

 

글을 썼는데 전혀 공감도 안되고 교과서적인 대답만 한다.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교과서적인 대답을 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의 나에게는 그다지 와 닿지도 재미있지도 않았던 책이다.

 

그리고 두껍다.

 

지루한데 이걸 언제 다 읽어하는 느낌을 중반 이후로 받았다.

 

그래서 다른 책에 비해 오래 걸렸다.

 

그래도 초반에 괜찮았던 글귀들을 적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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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너만큼은 , 너를 믿어주면 안돼?

 

이렇게 힘든데 

너라도 위로하고 믿어줘야 할

너자신이잖아

그러니까 부탁할게.

 

그리고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넌 이미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공을

값진 선물을 우주로부터 보장받았으니까.

 

성장이라는 가장 위대한 성공과

성장이라는 가장 값비싼 선물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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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 먹고도 성장을 하였다.

 

마지막 연애에서 나는 살면서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성장을 하였다.

 

지금의 가장 정말무결한 나인 상태로 성장했다.

 

하지만 우울증이 나를 덮쳐 올 때면 언제나 무너지긴 하지만

 

평소의 나는 가장 정말무결한 상태로 성장했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평가할 만큼 눈에 보일 정도로 성장하였다.

 

또 다른 삶의 일로 성장을 할 수도 있겠고 

 

우울증을 떨쳐 내면 더 큰 성장을 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성장감을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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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접어 두고 많은 생각이 들고 눈물도 흘렸지만

 

다른 글은 적고 싶지가 않다.

 

지금 보니 너무 교과서적인 대답 교과서적인 내용이다.

 

우울증인 나는 교과서적인 대답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울증은 가진 사람들에게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책이다.

 

그저 교과서적인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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